20대 초반에 라코스테 양말을 엄청 많이 사서 신고 다녔었던 적이 있다. 그냥 뭔가 깔끔하고 단조로운 양말에 악어 포인트가 너무 예뻤고 무엇보다 깔끔하다는 점이 꽤 맘에 드는 브랜드였다. 신발도 한두 번 사서 신어 본적이 있었는데 이 라코스테 신발은 봄, 여름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제 봄이고 여름이 돌아오는 찰나에 운동화를 하나 구매해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라코스테 박스!! 남자 스니커즈중에서는 이 브랜드가 제일 심플하고 깔끔한 것 같은 느낌! 품번은 RZ0031M20A 이고, 정가는 14만 5천 원이지만 인터넷 검색 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검색 Go~
역시 이 운동화 또한 참으로 깔끔하고 또 깔끔하다 ㅎ 제일 무난한 디자인에 색상 또한 하얀색이라서 청바지, 슬랙스 할것없이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30대, 40대 남자분들이 신으면 더 예쁜 것 같은 남자 스니커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 그 자체!! 네이비와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신발 밑창 또한 네이비와 레드 색상의 기다란 줄무늬로 포인트를 줬다. 이 운동화는 라코스테 베스트셀러인 유로파의 캐주얼 스니커즈로 캐주얼 스니커즈답게 캐주얼룩 참으로 잘 어울리는 신발 같다.
깁피의 트리컬러 배색과 트리컬러 크록 자수 로고가 돋보이고 설포와 힐탭 및 겉창의 레터링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어 시원해 보이면서도 한껏 경쾌한 느낌을 주는 신발 같다.
처음에 신을 때는 너무 깨끗하게 새하얘서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라코스테는 그 새하얀 맛이 있는 것 같음 ㅎㅎ 아무래도 가죽이기 때문에 정사이즈로 신는 것이 가장 좋고, 뭉툭하기보다는 얄쌍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발볼이 많이 넓은 분들은 살짝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깔끔해서 슈트에도 참 잘 어울릴 것 같고 여기저기 활용도가 높을 것 같으니 하나쯤 가지고있으면 자주 손이가지않을까 싶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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