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처음 증권사 어플에 검색했던 종목이 삼성전자였는데 삼성전자 하나만 뜨는 게 아닌 삼성전자우까지해서 두 개의 종목이 뜨더라.. 그때에는 두 종목의 차이점이 뭔지도 모르고, 삼성전자우라는 회사가 삼성 계열사에 따로 있는 줄 알았었던 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들이라면 당연히 헷갈려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차이가 무엇인지 얘기해보려 한다.
이렇게 증권사 어플에 들어가서 삼성전자 단어를 검색하면 위의 이미지처럼 (005930) 삼성전자와 (005935) 삼성전자우 이렇게 두 가지 종목이 뜨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서 삼성전자는 보통주이고 기업 이름 뒤에 우 단어가 붙은 삼성전자우는 우선주에 해당된다.
■ 보통주 ( 삼성전자 )
보통주는 이익배당상의 순위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분류된 주식을 말한다. 이는 주주평등의 원칙에 따라서 평등하게 배당받는 주식의 일반적인 형태를 말하는데 보통주인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선임 및 기타 사항에 대해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가 있고, 이익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다.
■ 우선주 ( 삼성전자우 )
우선주는 보통주에 대비되는 주식으로 말 그대로 보통의 주식으로 보통주에 대해 배당이나 기업이 해산할 경우 잔여재산의 분배 등에서 우선권을 갖는 주식이다. 주식 소유자라면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기업의 경영사항에 대해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배당도 받고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하는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가 있지만 우선주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는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이 없다. 즉, 회사 경영에 이래라저래라 왈가왈부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우선주와 보통주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에도 나뉘어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 등 자산소득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이 되고 있으며 투자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권에 위협을 받을 걱정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두종목을 비교했을 때 배당률에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냥 보통주인 삼성전자에만 투자를 하고 있는데 요즘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두종목에 모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액면가의 1% 정도를 더 줌 >
■ 보통주 우선주 차이
이 두종목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첫 번째로 의결권의 유무이다. 두 번째로는 국내 종목들은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의 발행가보다 15% 정도 할인이 되고, 시세 또한 보통주보다 30% 정도 낮은 편이다. 단, 조금이라도 주가가 저렴한 대신 우선주는 보통주를 상대로 배당을 할 때에만 배당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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