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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

by 빡언니 ☆ 2023. 1. 21.
차례상 앞에 절을 올리는 두 남성
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

저희 집은 제사와 차례를 지내기 시작한 지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상 차리는 방법도 어렵고 제사나 차례를 지내는 순서도 어려워 인터넷을 찾아보곤 했었는데요~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어려운 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 그리고 언제 지내야 하는지 시간까지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지방 쓰는법 완벽 정리

2023년 계묘년이 밝은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명절 때면 항상 차리는 차례상이겠지만 저는 차리게 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항상 헷갈리곤 하는데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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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

차례상
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

차례상을 차릴때 제주와 집사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여기서 제주는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를 말하며 장남을 가리키고, 집사는 차례를 돕는 사람을 뜻합니다.

  1. (강신) 제주가 차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세번의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제주 혼자 두 번 절을 합니다.
  2. (참신) 이후 차례를 지내는 모든 사람이 두 번 절을 합니다.
  3. (헌주) 제주가 상 위에 놓여있는 잔에 바로 술을 따르고
  4. (삽시정저) 떡국에 수저 그리고 시접에 젓가락을 걸쳐 놓습니다.
  5. (시립) 모두 잠시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6. (사신)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는 그릇이라면 뚜껑을 덮고, 차례를 지내는 모든 사람이 두번 절을 합니다.
  7. (철상, 음복) 마지막으로 상을 치우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집안에서 차례를 지낼 때는 위에서 알려드린 차례 지내는 순서와 방법으로 지내면 되지만 묘지에 직접 가서 차례를 지거나 신주를 모실 경우에는 첫 번째(강신)와 두 번째(참신)의 차례 지내는 순서를 바꾸어주고, 술은 모삿그릇대신 땅에 뿌려주면 됩니다.


보통 제사는 저녁 8시에서 11시 사이에 지내면 되지만 설이나 추석 당일에 지내는 차례는 아침 6~7시에 지내면 되는데요~ 그동안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차례 지내는 순서를 어려워 하셨던 분들에게 오늘과 어제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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